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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최신 마케팅 트렌드인 ‘숏폼 콘텐츠’ 중 가장 대표적인 채널인 틱톡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틱톡에서 광고를 진행하여 전환 및 매출을 증대시킨 비즈니스 사례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기어때는 여행뿐만 아니라 항공, 액티비티, 렌터카, 맛집, 모바일 티켓 등을 예약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종합 O2O (Online-to-Offline)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여기어때는 틱톡을 통해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MZ 세대 대표 아이콘인 이영지와 함께 진행한 ‘여기 어때’ 챌린지는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광고에 많은 돈을 소비하지 못하는 경우, 연예인 섭외를 통한 광고 진행은 큰 어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어때는 연예인을 활용한 광고 외에도 틱톡의 ‘인피드 광고’를 활용하였습니다.
틱톡의 ‘인피드 광고’는 많은 잠재고객에게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며 앱 설치와 전환율을 높이기에 가장 적합한 광고입니다. 이를 이용해 여기어때는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로 빠른 화면 전환을 이루어 시청자의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할인 상품과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강조하여 광고의 효율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었고 본 광고를 통해 여기어때는 구매력이 높은 3~40대의 고객층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에도 성공하였습니다.
10대들에게 참치캔은 ‘선물세트로 받은 늘 집에 있는 제품’ 등의 올드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동원참치는 이를 상쇄시키면서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MZ세대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인 틱톡을 적극 활용하여 #한숨에한캔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었죠.
기존 틱톡에서 진행되었던 챌린지와는 차별적인 신선함을 주기 위해 한 호흡에 주어진 멘트를 끝까지 말하는 챌린지를 기획하여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챌린지 특성상 보고 읽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해 브랜드 스티커를 제작하여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공식 기간 3일 동안 총 영상 조회수가 2,091만 회 이상, 캠페인 기간인 7일 동안에는 총 영상 조회수 3,039만 회 이상으로 높은 조회수를 확보했고 직접 챌린지에 참여한 영상도 1,400개 이상 생성되며 높은 참여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화제성으로 동원참치의 ‘#한숨에한캔 챌린지’는 틱톡이 뽑은 우수 광고 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MZ세대에게 수소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BTS와 함께 틱톡에서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포지티브 에너지’라는 노래를 제작하여 그 노래를 BTS가 부르는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였고, 한국 외에도 영국, 브라질, 미국 등 많은 국가의 MZ세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 피드에 영상이 노출되는 인피드 광고의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그 결과 틱톡 내 현대자동차 계정 팔로워는 2배 이상 늘었고, 해당 챌린지에 참여하는 영상이 140만 건 이상이 생성되었고, 총 58억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탄소 중립이라는 메시지를 이해시키는 것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예들로 보면 ‘틱톡’은 MZ세대와 가장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콘텐츠의 장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케팅 부분의 입장에서 틱톡에서의 이러한 콘텐츠의 노출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의 확장이 되며 그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광고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고 거래를 트렌드로 만든 당근 마켓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들과의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해 틱톡에서 해시태그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당근 거래를 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느껴봤을 법한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당근이세요 챌린지는 그 감정과 경험을 공감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근마켓은 캠페인의 극대화된 효과를 위해 TV 광고 일부를 틱톡 형태에 맞게 화면을 세로로 만들어 광고를 진행하였고 틱톡 메뉴 중 추천 피드에 올라가는 영상 광고인 인피드 광고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식 음원과 스티커를 출시하며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당근마켓이라는 브랜드와 틱톡 사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캠페인이 진행되는 6일 동안 6천 개가 넘는 콘텐츠가 생성되었고 8%가 넘는 참여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틱톡과 같은 영상 콘텐츠 광고는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이를 통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아디다스 x 틱톡은 스타 농구 선수 ‘캔디스 파커’와의 콜라보를 홍보하였으며 ‘임파서블’ 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어떠한 장애물과 위기도 극복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등 다양한 캠페인 홍보와 어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디다스는 영상 콘텐츠 조회수를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인피드 광고’를 통한 틱톡의 옥션형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타겟은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18~34세의 남녀 오디언스로, MZ 세대에 해당됩니다. 또한 틱톡 인벤토리 필터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여 이를 통해 브랜드와 어울리는 환경에 광고가 게재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즉 아디다스는 유명 농구 스타와의 콜라보, 개성 있는 브랜드 캠페인 홍보를 통해 5,700만 회 이상의 노출 수를 달성하였으며 적합한 위치의 광고 캠페인 게재로 99.9%의 브랜드 안전성을 획득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러 브랜드의 틱톡 광고와 그 성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단순히 브랜드의 유명세 때문에 이러한 엄청난 광고 노출 효과가 얻어진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핵심은 틱톡에서 제공하는 다각도의 광고 진행 연출과 방식에 있습니다. 지금도 실시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틱톡에서 진행되는 각종 챌린지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틱톡의 극대화된 영향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마케팅에 있어 주요 쟁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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